의뢰인은 SNS에서 알게 된 지인으로부터 “코인 채굴을 하게 되면 매일 일정의 수익금이 생긴다”라는 말을 듣고 채굴 거래소에 가입하여 본인의 지갑 주소를 등록하였습니다. 보증금을 걸어야 채굴이 시작된다는 말을 듣고 특정 코인을 구매하여 해당 거래소에 보관하였으나 갑자기 코인이 모두 사라졌고, 고객센터에 문의하니 “불법 자금으로 확인이 되어 소명하려면 보석금을 입금해야 한다”라고 하였고, 이에 사기라는 점을 확신하여 신결을 찾아 주셨습니다.

해당 사건은 소위 ‘브릿지 해킹’ 이라고 불리는 사기 형태로써, 허위 거래소에서 생성된 지갑에 코인을 전송하고, 지갑을 거래소에 등록하여 채굴하는 시스템인 것처럼 속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후 코인을 모두 편취해 가는 방식입니다.

해당 거래소가 생성된 서버나 사용자의 로컬 IP 및 고유 IP를 수사 기관으로부터 조회 한 결과 국내 IP가 포착되었고, 수사기관에서 가해자들을 체포하여 가해자가 편취한 코인 모두를 압류,피해자에게 반환할 수 있었습니다.